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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수미, "남편, 신혼 초부터 여자 만나…이혼 생각까지 했지만" 용서한 이유?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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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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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수미가 남편의 바람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산전수전! 더 굴르리' 특집으로 김수미, 윤정수, 이지영, 이용주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김수미가 바람 핀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신혼 초에 결혼하자마자 바로 임신을 했다. 6월에 결혼해서 8월부터 입덧을 했다. 입덧이 너무 심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남편이 수영장에서 여자들이랑 수영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파리채로 때렸는데 내일도 갈 거라고 밑에를 때리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기막히게 했다. 김수미는 "하루는 기다렸는데 안 오더라.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남편이 여자랑 양식집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집에 와서 양식집 갔냐고 물어봤더니 알리바이 댈 시간 3초를 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이혼을 생각한 적도 있다. 남편의 장점을 적어봤는데 친정오빠가 소아마비라 다리를 절었다. 집 앞에서 남편과 오빠가 마주친 적이 있는데 데려가서 양복을 두 벌 맞춰주고 집에서 제일 비싼 양주를 챙겨줬다고 하더라. 그래서 1번 우리 오빠 챙긴 것 이라고 적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딸 결혼식이 끝나고 119를 불러달라고 하더라. 딸 결혼식에 못 갈까봐 3일 정도 아픈 걸 참았다고 하더라. 결혼식 시키고 끝내려고 했는데 다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좋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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