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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나도 방울토마토 먹고 구토했다”…사례 쏟아져 식약처, 원인파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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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급식서도 유사 신고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접수


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사례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쏟아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터넷에 ‘토마토와 구토, 응급실, 솔라닌’ 등을 넣어 검색하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유사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많았다. 실제 응급실까지 가서 치료받았다는 사례들도 존재한다.

식약처는 29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했다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여러 가능성을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여러 사이트에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거나 식도가 따가웠고 체한 느낌을 받았다는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일부 네티즌은 구토의 원인으로 토마토가 덜 익었을 때 발생하는 독성 성분인 ‘솔라닌’을 꼽기도 했으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확실치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최근 초등학교 급식 관련해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어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다. 방울토마토의 솔라닌과 구토 사이에 약간의 개연성은 있으나 단정 지어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 블로그에 유사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많다. 이유가 무엇인지 다른 부처 의견도 문의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며 “원인을 알아야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거나 메스꺼움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났다면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무료)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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