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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어쨌든 김연경 26득점, 이렇게만 하면 문제 없다" 아본단자 감독도 흡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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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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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윤욱재 기자]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첫 판을 승리로 가져오며 정규리그 1위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도로공사를 3-1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따냈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린다.

이날 경기에서는 옐레나가 32득점, 김연경이 26득점을 폭발한 흥국생명의 화력이 눈부셨다. 김미연도 14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후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이기고 시작해서 기분이 좋다. 사실 오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김연경은 초반 부진을 딛고 갈수록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 뿐 아니라 선수들이 2주 넘게 쉬었기 때문에 바로 리듬을 찾는 것은 당연히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서 오늘 이긴 것이 더욱 값지다. 어쨌든 김연경이 26득점을 올렸다. 이렇게만 하면 문제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1~2세트를 따내고도 3세트를 내주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기도 했다. 과연 이때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을까. 아본단자 감독은 "3세트에서 방심하는 모습이 보여서 더욱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서브로 압박을 주자는 이야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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