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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데뷔’ 싸이커스 “우리 무기는 무한한 가능성…롤모델은 에이티즈”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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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싸이커스.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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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2023 신인 보이그룹 대전에 화끈하게 불을 붙였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싸이커스 데뷔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싸이커스는 KQ엔터테인먼트에서 에이티즈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헌터, 진식, 현우, 수민, 민재, 유준, 준민, 예찬, 정훈, 세은으로 구성된 10인조다. 앞서 KQ 펠라즈 2기로 프리 활동을 이어왔다.

리더 민재는 “꿈에 그리던 순간이라 데뷔가 실감나지 않았는데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실감이 난다. 싸이커스로서 우리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 이제 시작이니 싸이커스가 보여줄 무대에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식은 “그토록 바라던 데뷔가 코앞까지 다가오니 믿기지 않고 어떻게 봐주실 지 설레는 마음도 크다. 오늘 무대를 시작으로 더욱 발전하는 싸이커스 되겠다”고 말했다.

수민은 “드디어 우리가 준비한 앨범이 나오게 됐다. 데뷔인 캄큼 설레고 긴장도 되는데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유준은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앞으로도 보여드릴 매력 정말 많으니 싸이커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준민은 “오랫동안 꿈꿔온 데뷔인 만큼 이 시간이 꿈같고 영광스럽다. 지금 이 순간을 평생 잊지 않고 노력하는 싸이커스 되겠다”고 말했다. 예찬은 “데뷔 전부터 많은 무대에 올랐지만 정식 데뷔를 앞두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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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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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싸이커스는 미지수, 좌 ‘x’와 ‘하이커스’의 합성어로,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 청량을 기분 좋은 에너지로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출발한다.

팀명에 대해 진식은 “좌표를 상징하는 엑스와 여행자를 의미하는 하이커를 더했다.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찾아 여행하는 소년들”이라고 소개했다.

싸이커스 미니 1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도깨비집(TRICKY HOUSE)’과 ‘록스타’를 포함한 총 7트랙이 수록됐다. 현우는 “앞으로 펼쳐낼 우리 이야기의 첫 페이지가 될 앨범이다. 누구나 유토피아라고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회에서 낙제점을 받은 우리 싸이커스가 나아가는 스토리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정훈은 “에이티즈 홍중 선배님이 우리 앨범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주셨다. 정말 영광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곡이 좋다”고 말했다.

에이티즈 홍중과의 작업 에피소드도 전했다. 민재는 “홍중 선배님이 감사하게도 우리 데뷔앨범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주셨다. 래퍼라인인 민재 수민 예찬도 작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선배님이 참여하시다 보니 곡 가이드에서 참고해야 할 느낌이나 방향성에 대해 많은 조언을 주셔서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ㅁ라했다.

이어 “에이티즈 선배님들이 우리가 무대 할 때마다 피드백 해주시는데, 에너지가 너무 좋다고 잘 하고 있으니 너희들을 믿고 지금처럼 나아가면 좋겠다고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도깨비집’은 지난해 프리 데뷔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했던 곡으로, 한국 설화에 나오는 ‘도깨비’라는 소재를 발리우드 무드의 멜로디에 녹여낸 중독성 강한 곡이다. 팀 내 래퍼 라인인 민재, 수민, 예찬이 작사에 참여했다.

곡에 대해 세은은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도깨비를 발리우드 무드에 녹여냈다. 신비하고 즐거운 매력의 사운드가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록스타’에 대해 준민은 “리드미컬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인상적이고, 우리 10명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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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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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를 비롯해 2023년엔 많은 보이그룹의 데뷔가 예고된 상황. 이에 대해 민재는 “올해 많은 보이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팀의 의미에도 있듯이 싸이커스는 무한한 좌표와 시간을 여행하는 아이들인데, 우리는 여행하면서 우리만의 좌표, 우리의 꿈일 수도 있고 미래가 될 수도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차별화된 부분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관객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멋진 퍼포먼스, 에너지를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중에 우리의 에너지가 좋게 비춰지면 좋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10인조라는 다인원 그룹의 팀워크는 어떻게 꾸려가고 있을까. 민재는 “다인원 그룹인 만큼 모두의 생각이 같을 수 없겠지만 지금처럼 소통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주려 하다 보면 지금보다 더 좋은 팀워크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롤모델은 에이티즈다. 준민은 “우리의 롤모델은 에이티즈 선배님이다. 회사에 갈 때마다 좋은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피드백도 많이 해주셔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선배님이다. 우리도 언젠가 에이티즈 선배님들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듣고 싶은 수식어나 표현에 대해 민재는 “새로운 세대를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어떤 칭찬이든 너무 좋겠지만 대중에 센세이션으로 다가가 눈도장 찍으며 새로운 표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수민은 “무한 잠재력이라는 이야기도 듣고 싶다. 작년에 쟁쟁한 선배들 앞에서 무대 선보일 기회가 많았는데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칭찬을 듣고 자신감을 갖고 나아갈 수 있었다. 계속 그렇게 비춰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부지게 데뷔하는 만큼 목표도 당찼다. 세은은 “올해 많은 보이그룹들과의 경쟁 속에서 우리도 해쳐 나가야 하는데, 데뷔한 해에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잘 했다는 결과를 받고 싶고,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싸이커스는 오는 30일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을 통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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