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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박수홍, 돈 끊겨 수임료도 못내…변호사 "명란김 6개 받고 울었다"('매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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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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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유튜버 김용호를 상대로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박수홍의 변호사가 박수홍에게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는 "박수홍 변호사 '유튜브에서는 잘 떠들더니 왜 법정에서는 말을 못 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방송인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김용호는 명예훼손, 강요 미수, 모욕 혐의"라며 "지난주에 증인 신문이 있어서 박수홍 배우자인 김다예와 함께 출석을 했는데 유튜브에선 그렇게 말 잘하는 사람이 법정에서는 고개만 숙이고 있다"라고 했다.

노 변호사는 "이 사건에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라며 "'가로세로연구소'에 고통받는 박수홍이 아닌, 박수홍을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아내를 보고 고소 대리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박수홍 변호를 맡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박수홍이 그때 돈이 끊겨 받은 수임료는 집에 있는 명란 김 6개였다. 그걸 받고 하염없이 울었다"라고 회상하며 "무서웠는데 고소장을 제출한 뒤 마음이 편해졌다. 변호사로서 가야 할 길이 뭔지 누구를 지켜야 할지를 확실히 알겠더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에게 '김용호는 정말 위험한 사람인데 나는 고소 할 거고 박수홍 측에서 거짓말을 하면 내가 앞으로 돈을 못 번다. 그러니 아들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한편,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를 통해 "김다예가 물티슈 업체 대표 유모씨와 연인 사이였고, 함께 마약과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수홍 친형 내외는 횡령하지 않았다"는 등 박수홍 부부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혐의 등을 받는다. 박수홍이 고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을 시 추가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같은 해 8월 박수홍은 김용호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용호는 피소 1년 2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불구속 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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