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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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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디자인한 멕시코 골프장서 PGA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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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2월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 나선 타이거 우즈. LA|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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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러셀 헨리.사진|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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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디자인한 골프장에서 올 가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대회가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오는 11월부터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이하, W.W.T.) 챔피언십을 멕시코 디아만테 가보 산 루카스의 엘 카르도날 골프 코스에서 개최한다고 2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엘 카르도날 골프 코스(파72·7300야드)는 PGA 투어에서 82승을 거둔 우즈와 그의 코스 설계 회사인 TGR 디자인이 합작해 처음 설계한 골프장이다.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은 2007년부터 멕시코의 마야코바 골프장에서 열렸다. 마아코바 골프장은 LIV 골프 수장인 그레그 노먼이 설계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하고 PGA 투어가 해외에서 정규 대회를 치르기는 멕시코가 처음이다.

PGA투어의 총괄 부사장 겸 사장인 타일러 데니스는 “우리는 W.W.T.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계속해서 멕시코와 남아메리카에서 골프를 확장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W.W.T.와 엘 카르도날 골프 코스의 만남이 PGA 투어의 가을 시즌에 큰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고, 다양하고 많은 드라마 같은 순간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은 132명의 선수가 출전해 5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를 놓고 경쟁한다. 오는 8월,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마무리된 뒤 가을 시즌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새 시즌 경쟁할 125명을 결정한다.

월드 와이드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2개의 페덱스컵 정규 대회 중 하나로 다른 대회는 비단타에서 열리는 멕시코 오픈이 있다.

2023년 월드 와이드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의 모든 라운드는 골프 채널을 통해 미국과 멕시코를 포함한 남아메리카 전 지역에 송출될 예정이다. 가을 시즌에 대한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한편 우즈는 미국프로야구(MLB)의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와 함께 또다른 골프장인 ‘트라우트 내셔널’도 설계한다. 18홀 규모로, 트라우트의 고향인 밀빌 인근 뉴저지 바인랜드에 들어선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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