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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서울 얼룩말과 다른 운명…'탈출' 대만 원숭이 죽자 시민들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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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순했는데…사체에 총상, 사냥꾼 "당국 지시로 엽총 쏴" 진술도

경찰 수사…공무원 "아빠가 원숭이 잡았다고 자랑해" 발언 뭇매도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대만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개코원숭이가 도심을 떠돈 지 2주 만에 포획됐으나 끝내 죽음을 맞이하자 시민들 사이에 슬픔을 넘어 분노의 물결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달 10일 대만 타오위안시에서 처음 포착된 올리브 개코원숭이가 2주일여 지난 27일 마취총에 맞고 지역 당국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