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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맛과 멋 한꺼번에...북한산 바라보며 즐기는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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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하이그라운드 전경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일과 휴식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새로운 삶의 가치로 떠오르는 가운데 북한산의 빼어난 풍광을 즐기며 미식의 세계를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들이 힐링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제과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셰프들도 속속 북한산 자락으로 모여들고 있다. 2022 베이커리 페어 코리아마스터베이커팀 챔피언십에 출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은 30년 경력의 정덕중 총괄셰프도 그 중 하나다. 정 총괄셰프는 A/B/C(갤러리)동으로 구성된 2층 규모 공간에 루프탑, 주차장까지 갖춘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하이그라운드제빵소에서 13명의 제자 제빵사들과 함께 특허출원한 솔잎청 발효종과 1등급 식재료를 사용해 명품 빵을 만들고 있다.

대파 피자 바게트, 치즈 꽈배기, 뺑오쇼콜라, 쌀로 만든 빵이 40%를 차지하는 쌀카스테라, 쌀빵, 쌀소금빵 등 시그니처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미니 케이크, 북한산솔방울빵, 홍국슈크림빵 등 저온 숙성·발효시킨 80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김거리 하이그라운드제빵소 대표가 직접 엄선한 원두로 추출한 각종 커피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최근엔 봄철 쑥 라떼가 인기다. 서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이그라운드제빵소는 좌석 간 이격 거리가 넓어 동행자들과 오붓하게 대화할 수 있고 사계절 아름다운 북한산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어 강북 지역 포토 스팟으로 떠올랐다.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승부하면서 노인과 어린이용 제품 등 신제품도 속속 개발하고 있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정 총괄셰프는 “최상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제빵사에 대한 보상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브런치 메뉴를 론칭하고 하이그라운드를 스몰 웨딩 공간으로도 대여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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