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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토트넘 새 감독으로 콤파니 어때?...손흥민 부활 이끌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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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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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뱅상 콤파니 감독이 손흥민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토니 카스카리노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스'를 통해 "콤파니 감독은 용감하고 대담하다. 도전을 피하지 않고 조세 무리뉴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달리 겸손하다. 번리에 부임한 뒤 조화를 가져왔고 리더로서 자질을 바탕으로 팀을 하나로 묶었다. 구단을 존중하고 가치를 우선시하며 야망이 크며 경쟁력을 갖고 있다.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점들이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후임을 정해야 한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을 이끌어 찬사를 받았는데 올 시즌 고집스러운 전술과 지지부진한 경기력, 기복 있는 성적으로 신뢰를 잃었다.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여 무관을 이어가자 지지도가 더 떨어졌고 사우샘프턴전 후 논란의 인터뷰로 인해 경질 위기에 내몰렸다.

결국 콘테 감독은 경질됐고 토트넘은 새 감독을 찾아야 한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이 언급되는 가운데 카스카리노는 콤파니 감독을 내세웠다. 콤파니 감독은 직접적으로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여름에 번리에 부임했고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으며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격을 노리는 중이다.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 대표팀에서 이름을 날린 센터백이다. 은퇴 후 안더레흐트 감독이 돼 2시즌간 있었다. 2022년 번리 사령탑이 됐다. 오랜 기간 EPL에 있던 강등이 된 번리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부담스러운 임무였음에도 생각 이상의 성적을 냈다. 현재 챔피언십은 37경기가 진행이 됐는데 번리는 승점 83점으로 독보적 1위다. 이변이 없다면 다음 시즌 EPL행이 유력하다.

카스카리노는 "콤파니 감독은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축구를 한다. 토트넘의 잠재력을 열어줄 것이고 그런 축구를 보며 팬들도 기뻐할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토트넘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될 수 있다. 토트넘 팬들은 다시 축구를 즐길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을 두고 "1시즌 내내 비참한 모습을 봤다. 콤파니 감독은 손흥민의 부활을 이끌 수 있다. 콤파니 감독은 표현을 잘하고 에너지를 잘 불어넣는데 이는 손흥민의 재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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