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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차주영 “‘더 글로리’ 가슴 노출신 CG 맞아…꼭 필요했던 장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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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로 데뷔한 배우 차주영이 시원시원한 매력을 인터뷰를 통해 뽐냈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 차주영은 최근 상반신 노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꼭 말하고 싶었다”며 파트2가 공개되고 큰 화제를 얻은 것에 대해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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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차주영이 MK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상반신 노출에 대해 차주영은 “CG는 궁금해하시는 특정 부위가 CG가 맞다. 인물이 가슴 수술한 인물이어서 수술한 부위 CG가 필요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의 몸도 대역배우도 CG 팀도 필요했다. 많은 심혈을 기울인 신이다. 궁금한 부위는 CG가 맞고 저의 몸이 쓰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신에 대한 호불호가 굉장히 강했다. “굳이 필요했냐”는 의견과 “캐릭터를 한 방에 나타낸 신”이라는 의견이 나뉘어졌다.

차주영은 “저는 아주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혜정이가 유일하게 떵떵거릴 수 있는 건 가진 몸뚱이밖에 없는 걸 보여주는 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진이를 이길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았던 친구다. 이 친구는 만들어서라도 자존감을 채우고 싶었고, 연진이에게 아닌척했지만, 주눅 들었던 친구다. 근데 그 신으로 빗장이 열리면서 ‘시작됐다’는 정점을 찍었던 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혜정이는 그렇게라도 승리감을 느끼고 싶어서. 나는 재준이를 위해 어떤 도구를 사용해서라도 이 친구를 이겨보고 싶은 욕망이 찼던 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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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차주영 인터뷰. 사진=넷플릭스


학폭 확인 절차와 함께 캐스팅 작업 때부터 노출신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고. 그는 “학폭 검증 보다 학폭을 가했던 인물이면 연기를 할 수가 없지 않나. 그래서 확인을 하셨다. 떳떳한지에 대해서. 노출도 캐스팅 작업부터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슴 성형을 한 친구이기 때문에 노출이 있는데 가능한지, 하지 못하면 다른 배우를 찾아야 하니까. 너무 필요한 신이라서 저는 부담도 걱정도 없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화제가 되었던 부석순과의 댄스 챌린지에 대해 “연습은 전혀 안 했다. 시상식에서 콘텐츠 촬영이 있다는 걸 알고 만나서 인사하자마자 찍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잘해줄 거라고 떨지 말고 했는데 잘 됐던 것 같다. 앞에 ‘더 글로리’ 패러디는 부승관 씨가 계획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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