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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합] "X같은 XXX아"…곽정은, 이혼+외모 악플 심각 "살해 협박에 집밖 못 나가" ('세치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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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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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치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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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이 악플 고충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 곽정은이 이혼, 외모로 인한 악플 피해를 고백했디.

'연진아 나 지금 너무 신나. 더이상 악플이 두렵지 않거든'이라는 썰네일의 곽정은은 "사진 하나 보여드리겠다"며 악성 댓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댓글에는 "이 X같은 XXX아"적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곽정은은 "한 두달 전쯤에 날라든 하나의 DM이다.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나를 좋아하는 분도 많았지만, 나를 싫어하는 분도 많았다. 악플은 나에게 일상이었다. 죽일거다, 도구로 죽일거라는 악플도 많았다. 일주일 정도 집밖으로 못 나가면서 덜덜 떨었던 적도 있다. 이혼한 주제에 남에게 연애 코치할 자격이 있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이혼을 했기 때문에 멘탈의 각성을 경험할 수 있었고, 내 실패가 있어서 성찰이 가능했기에 조언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얼굴을 갈아 엎은 주제에 왜 예쁜 척을 하냐는 악풀도 받았다. 그런데 난 제 얼굴 덕을 본적이 없다. 욕만 먹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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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치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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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DM도 공개했다. '역겨운 말장난좀 작작 하고 사세요'였다. 곽정은은 "육두문자가 나올 정도로 험한 말은 아니었지만, 마음의 상처가 일어나려고 하더라.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평소 악플과 달리 저 글은 제 마음을 조금 움직였다. 저런 글을 보낸 그 마음을 모를 거 같지 않더라. 내가 미워서가 아니라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지만, 저 악플에는 내가 답을 보냈다"고 절단신공을 날렸다.

패널들도 악플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받은 악플에 대해 묻자 배성재는 "아나운서 중에 제일 뚱뚱한 것 같다고. 양복이 터질 것 같다고. 근데 내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아서 인정했다"고 말했다.

서준맘은 "'피식대학'에 나가면서 인기가 많아지지 않았나. 나는 외모 비하 악플을 많이 받았다. 놀라지 마시라. '성괴 들창코X아', '눈이 한개냐' 이런 말들 이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곽정은은 최금영과의 대결에서 75대 25로 패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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