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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마지막 승부’ 이시우-김명관 선발 출격…타이스 무릎도 변수[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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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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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천안=정다워기자] ‘마지막 승부’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앞선 1차전에서는 현대캐피탈, 2차전에서는 한국전력이 승리하며 현재 1승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마지막 3차전서 승리하는 팀이 30일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대한항공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여기서 패하는 팀은 시즌을 마치게 된다.

1차전을 이겼지만 2차전서 반격을 당한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전광인 대신 이시우를 투입한다. 이시우는 지난 2차전에 교체로 출전해 8득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5세트 듀스에서 리시브 범실을 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최 감독은 “홍동선과 김선호가 조금 어려워 하는 것 같다. 경험 있는 이시우를 투입하기로 했다. 큰 부담은 없는 것 같다”라며 이시우 투입을 예고했다.

주전 세터도 이현승 대신 김명관이 나선다. 다만 최 감독은 “오늘도 두 선수가 왔다 갔다 할 것 같다. 표정을 보고 교체를 할 생각이다. 중요한 경기인데 둘 다 경험이 없다. 세터에 의해 연속 점수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차전에서 이긴 것도 대단한 것 같다. 한국전력도 지금 경기력이 비슷하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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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가운데)이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3. 3. 26.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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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살아나 다시 천안으로 온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선수 시절에는 정신력을 강조하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 감독이 되니 이해가 된다. 선수들이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타이스의 몸 상태가 관건이다. 타이스는 무릎 건염으로 100% 컨디션이 아니다. 권 감독은 “오늘은 표정이 좋다. 기대가 된다. 아픈데도 잘 참고 해줘 고맙다”라며 “하승우에게는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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