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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19세에 딸 낳고 신내림 받은 고딩엄마 "전 남편, 친자확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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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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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에 엄마가 된 '무당 고딩엄마' 노슬비가 그간 겪은 풍파를 고백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19살에 엄마가 돼 현재 6살 딸 다온이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노슬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슬비는 어린 시절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을 겪은 뒤, 다온이를 출산한 후 무당이 됐다며 "20대의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가혹한 삶을 살았다"고 고백해 위로를 받는다.

노슬비는 "아이를 낳은 직후, 딸의 존재를 부정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비혼주의자였고,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다"며 "(출산 후) 입양을 보낼 고민을 진지하게 했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인다.

그러나 "딸 처음 나에게 '사랑해'라고 말했던 순간이 믿기질 않더라"라며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딸에게 그때부터 마음을 활짝 열게 됐다"고 전해 스페셜 게스트 조혜련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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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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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슬비는 "요즘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며 숨겨둔 고민을 털어놓는다.

본방송에 앞서 28일 선공개된 영상에서 노슬비는 딸 다온이의 친부와 2019년 이혼했으나 친자확인 이야기가 나온 사연을 털어놨다.

노슬비에 따르면 딸 혈액형이 B형인데 친부는 자신이 B형인 줄 알았는데 O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자가 아닐 확률이 있지 않냐'며 검사를 하자고 요청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노슬비의 혈액형은 B형으로, 아빠가 B형이든 O형이든 둘 사이에 B형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 이에 노슬비는 "그런데 (아이 아빠가) '네 혈액형이 A형이 아니냐'며 우기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에 MC 하하는 "친자 확인하면 되지 않냐"며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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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작진은 양쪽 입장을 듣기 위해 노슬비의 전 남편이자 그의 딸 다온이의 친부를 만나 입장을 들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유년기의 상처를 딸 다온이로 인해 치유한 노슬비가 무당으로 살면서 겪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한 고민을 비롯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직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 이야기를 밝혀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트린다"며 "노슬비가 자신이 마주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노슬비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는 29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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