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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특징주] DB하이텍 “분할회사, 상장 계획 없어” 재확인… 5%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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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이 물적 분할 예정인 팹리스 사업부를 따로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DB하이텍이 28일 장 초반 5%대 강세다.

조선비즈

DB하이텍 부천캠퍼스./DB하이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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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DB하이텍은 전일 대비 3100원(5.21%) 오른 6만6200원에 거래됐다.

앞서 DB하이텍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물적 분할 예정인 팹리스 사업부를 따로 상장할 계획이 없다면서, “물적분할 이후 5년 내 자회사를 상장할 경우 상장 진행 여부에 대해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거치도록 모회사 정관에 명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5년이 지난 후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모회사 주총 특별결의 의무화 조항을 자회사 정관에 신설해 모회사 일반주주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제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9일 예정된 DB하이텍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팹리스 사업부를 물적 분할하는 안건의 표결이 예정됐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들은 물적분할 추진에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는 데다가 분할 5년 후 상장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크게 반발해왔다. 이에 DB하이텍이 소액주주의 우려를 완화하고 주총 표 대결에서 찬성표를 모으기 위해 “상장 계획이 없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현진 기자(chungh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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