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신병즈 김민호→이정현, 드라마만큼 예능에서도 빛났다 ('신병캠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차혜영 기자]
텐아시아

(사진=ENA)



드라마 '신병'의 주역 8인방이 '신병캠프'를 무사히 퇴소했다.

ENA '신병캠프'는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에 달하는 메가 히트 웹 애니메이션인 장삐쭈의 '신병'을 원작으로 한 화제의 드라마 '신병'의 예능 스핀오프이자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레전드 군대 콘텐츠를 총망라한 군예능 대통합 프로젝트.

지난 27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신병부대'가 '강철부대'와의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한편, 훈련소에서의 버라이어티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일심동체 게임'에서 배우 클래스를 뽐내며 '강철부대'에게 완승을 거둔 '신병부대'는 이어진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도 역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강철부대'에 패배를 선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 대결이자 피지컬 능력이 주요한 '가마전'에서도 '신병부대'는 의외의 분전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 이상진이 기수로 나서 '복싱 꿈나무'의 쨉쨉이 스킬을 이용해 '강철부대' 순발력 최강자 정해철에게 믿기지 않는 승리를 따낸 것. 하지만 뒤이어 연패를 당하며 결국 최종 승리는 '강철부대'에게 돌아갔다.

'강철부대'와의 대결을 끝으로 레전드 부대와의 모든 일정을 끝낸 '신병부대'에게 특별한 선물이 주어졌다. 지인들과의 특별 면회 시간이 마련된 것. 이에 차영남, 이충구의 친구인 배우 강효승, 이상진의 친구인 배우 이일준, 김현규의 친구인 배우 노성은까지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와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마지막 훈련인 산악행군이 펼쳐져 '신병부대'의 원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행군내내 줄을 잇는 곡소리 속에서도 끝내 정상에 오르고, 석양이 물들인 연병장에서 퇴소식을 치르는 '신병부대'의 듬직해진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훈련소에서의 4박 5일을 함께하며 진정한 전우로 거듭한 '신병즈' 8인방의 모습이 감동을 배가했다.

김민호는 "실제로 훈련병 때 동기들 못 잊지 않냐. 그런 것처럼 저희도 엄청 더 친해지고 단단해진 것 같다. '신병2' 촬영을 들어가면 시즌1 때와는 정말 많이 다르겠다 싶었다"고 소감을 밝혀, 더욱 끈끈해진 동료애가 묻어날 드라마 '신병2'에 기대감까지 높였다.

한편 장삐쭈 원작의 드라마 '신병'의 예능 스핀오프인 '신병캠프'는 히트 IP의 확장성을 제시하며 의미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또한 드라마 '신병'의 장점인 캐릭터 플레이와 드라마 밖 배우 본체의 개성을 적절하게 버무려내며 참신한 재미를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만능 재주꾼의 면모를 뽐낸 차영남은 '지략가', '더티가이' 등의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았고, 남태우는 어리바리함과 의외의 귀여움을 바탕으로 '곰태우', '전패태우' 등의 캐릭터를 얻기도 했다. 이는 시청자로 하여금 그동안 예능에서 소비되지 않은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는 색다른 즐거움이 되기도 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