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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美 핵항모 니미츠호 오늘 부산 입항…대북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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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주 남방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28일 오전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한다.

해군에 따르면 니미츠호는 이날 접안 절차 등을 거쳐 오전 10시께 입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은 전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군과 연합해상훈련을 펼쳤다.

미 제11항모강습단은 니미츠호와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벙커힐함(CG-52),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웨인 E. 메이어함(DDG-108) 및 디케이터함(DDG-73)으로 구성됐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DDG-991), 한국형 구축함 최영함(DDH-981), 군수지원함 화천함(AOE-29)이 함께 훈련했다.

니미츠호의 연합훈련과 국내 입항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도발을 일삼는 북한을 향한 경고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13∼23일 열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 등에 반발해 최근 도발을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