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임지연→차주영 '더 글로리' 주역들, 방송가 활약 '눈에 띄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예능·유튜브 출연 인기 실감…'글로리' 한 행보
송혜교 박성훈 김히어라 등 차기작 결정도


더팩트

3월 2주차 브랜드 평판 순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서 TV OTT 부문 배우 화제성 1위를 차지한 임지연은 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세를 입증했다. /JTBC '뉴스룸'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화제작 '더 글로리'의 주역들이 작품의 화제성에 힘입어 '글로리' 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 예능, 유튜브 등에 출연해 '더 글로리'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자신에 대한 일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가 하면, 대표작 이후 필모그래피에 추가할 차기작에도 대중의 관심이 쏠리면서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

2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는 공개 직후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시청 시간 1억2359만 시간을 기록해 2주 연속 비영어권 TV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당시 2위인 스페인 드라마 '엔트레비아스' 시즌2 시청 시간이 2010만 시간임을 감안하면 압도적 1위의 위엄을 뽐낸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가해자 5인방(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 역의 배우 임지연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선과 악을 넘나든 연기로 주목받은 이도현과 정성일, 명품 조연 염혜란, 정지소, 신예은 등이 주연을 맡은 '톱스타' 송혜교 만큼이나 이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작품의 인기에 따라 주역들의 행보도 상한가다. 이중 박연진 역의 임지연, 하도영 역의 정성일, 주여정 역의 이도현, 어린 문동은 역의 정지소 등은 최근 지상파 뉴스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더 글로리' 시청자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주고 있다.

먼저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박연진으로 분해 생애 첫 악역 연기로 찬사를 받은 배우 임지연은 26일 JTBC 뉴스룸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임지연은 "부담보다 욕심이 더 컸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유행어가 된 "멋지다 연진아"를 직접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극 중 연진의 직업인 기상캐스터에 맡게 실제 일기예보 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매력을 발산했다.

정성일과 이도현은 tvN 간판 토크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로서 인생 뿐만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정지소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그룹 MSG워너비 가야지의 멤버로 앨범을 발매해 가수 활동을, 신예은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메인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차주영은 KBS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회장을 보좌하는 비서실장 뿐만 아니라 회장 일가의 신임까지 받는 인재 장세진 역을 맡아 '더 글로리' 혜정과는 180도 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KBS '진짜가 나타났다!'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차기작이 일찌감치 확정돼 빠르게 시청자를 다시 만나고 있는 배우도 있다. '더 글로리'가 낳은 스타 '스튜어디스 혜정'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배우 차주영은 KBS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카리스마 비서실장 장세진 역을 맡아 혜정과 전혀 다른 우아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더 글로리'의 인기에 힘입어 22일 서울 구로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열린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카메라 세례를 받은 차주영은 "세진이는 혜정이와 전혀 다른 사람이다. 그래 보이지 않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더 글로리'에서 PTSD를 유발하는 학폭 가해자를 실감 나게 연기한 어린 박연진 역의 신예은도 SBS 월화사극 '꽃선비 열애사'에서 주연을 맡아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배우 중 하나다. 그는 극 중 하숙생인 꽃선비들을 관리하는 객주 이화원 역을 맡아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연진과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명랑한 여자' 현남을 연기한 염혜란은 박성웅 주연 코미디 영화 '웅남이'에 출연해 스크린에서 대중을 만나고 있다.

'더 글로리' 공개 이후 넷플릭스나 패션 잡지 등 인기 유튜브에 등장해 '더 글로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던 문동은 역의 송혜교와 전재준 역의 박성훈, 이사라 역의 김히어라, 손명오 역의 김건우는 차기작을 통해 대중과 다시 만난다. 송혜교는 드라마 '자백의 대가', 박성훈은 드라마 '남남', 김히어라는 드라마 '진검승부', 김건우는 뮤지컬 '빠리빵집'을 각각 차기작으로 선택하고 '더 글로리'에서 얻은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kuns@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