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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서명진 21점, 현대모비스 캐롯 꺾고 7연승[SS고양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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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현대모비스 서명진이 27일 캐롯과의 원정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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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7연승, 원정 5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갔다. 고양 캐롯전 5연패 사슬도 끊었다.

현대모비스가 2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와의 원정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서명진이 3점슛 3개 포함 21점으로 활약했고, 게이지 프림이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백업 가드 김태완도 3점슛 2개 포함 15점으로 활약했다. 스트레치형 빅맨 최진수(8점 2리바운드)는 캐롯의 주포이자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에만 이정현에게 9점을 내주며 15-18로 뒤졌다. 하지만 2쿼터 김태완이 10점을 몰아 넣으며 깜짝활약해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저스틴 녹스도 9점을 넣었다. 전반을 46-44로 근소하게 앞선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 치고 나갔다. 캐롯의 연속 실책 때 프림과 김태완의 연속 3점포와 서명진의 득점, 이우석, 김태완의 연속 속공으로 71-6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 추격해오자, 서명진이 연속 5득점으로 76-68을 만들었다. 83-80까지 쫓긴 경기 종료 51초전에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3점슛을 꽂아 넣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맞붙을 수 있는 캐롯전 연패를 끊은 것도 소득이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PO를 앞두고 수비에 변화를 줘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여러 선수를 두루 기용하며 캐롯의 흐름을 끊었다. 이날 함지훈과 이우석 등 부상병들도 코트에 투입돼 컨디션을 체크했다. PO에서도 뛸 수 있을지 점검받았다.

캐롯은 에이스 전성현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캐롯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과 로슨이 더 해줘야 한다”고 말했지만, 공격이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상대적으로 현대모비스는 수비하기 펴했다. 이정현이 24점 6어시스트를, 로슨이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서울에서는 홈팀 삼성이 이정현(13점)과 신동혁(18점), 이원석(13점 6리바운드)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대성과 이대헌 없이 경기를 치른 대구 가스공사를 78-57로 완파하고 7연패, 홈 4연패에서 벗어났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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