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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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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위믹스 시너지 본격 발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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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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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의 블록체인 게임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위믹스 생태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28일 '애니팡 매치'를 글로벌 출시한다. 이 작품은 모바일 게임 '애니팡4'를 원작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이다. 이어 내달 4일 다른 '애니팡' 판권(IP) 활용작인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스' 론칭에도 나선다.

해당 작품들의 출시는 앞서부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진입장벽이 낮은 캐주얼 게임을 통해 유저들을 늘리며 위믹스 생태계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경우 글로벌 유명 IP를 활용해 다수의 게임을 출시하며 유저층을 확대한 상황이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역시 "캐주얼 게임과 소셜 카지노는 블록체인 이코노미에 잘 어울리는 게임"이라며 "이러한 장르의 확대는 기존에 없던 게임간 이코노미를 창출해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할 게임 중 '애니팡' IP 활용작들을 대표적으로 꼽기도 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하며 그룹간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12월 위메이드에 인수됐다. 이후 2022년 3월 사명을 현재의 위메이드플레이로 바꿨다. 하지만 그룹 시너지 측면에서 블록체인 게임 출시가 지연되며 다소 겉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주가변동 역시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와 다소 상이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본격적인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통해 그룹 시너지가 발휘되며 시장의 주목을 더욱 강하게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앞서 사업전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던 위믹스 국내 거래소 지원 이슈도 종료된 상황이다.

위믹스 생태계 시너지 부문뿐만 아니라 캐주얼 게임 약점 해소도 기대되는 점이다. 해당 장르의 경우 과금모델이 낮게 설정돼 있다. 이로 인해 작품의 인기에 비해 수익은 그다지 높이 않다. 하지만 플레이 투 언(P2E) 시스템을 통해 해당 약점을 해소해 인기와 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MMORPG가 대세인 국내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선 캐주얼 장르의 인기가 더욱 높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P2E 시스템을 탑재한 이 회사의 게임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를 접한 유저들이 다른 게임들도 즐기는 마중물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회사측에서 추진하는 원토큰-멀티유즈 정책도 주목된다. 해당 정책은 '애니팡' IP 블록체인 게임들에서 게임토큰 블루포를 획득하고 유저 혜택을 보장하는 것이다. '미르4'와 '미르M'의 인터게임 이코노미에 이어 새로운 전략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그간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 MMORPG에 무게가 쏠려 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위메이드플레이가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위믹스의 존재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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