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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IN-PRESS] 우루과이 감독 경계, "한국의 강한 공격 막아야. 경기 속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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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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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브롤리 우루과이 감독이 주의해야 할 점을 꼽았다.

우루과이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 조에 속했다. 당시 조별리그 1차전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1승 1무 1패로 승점과 득실차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한국이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를 차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뜨거운 눈물을 흘려야 했다.

우루과이의 현 사령탑은 U-20 대표팀의 마르셀로 브롤리다. 3월 A매치에서 임시 감독 역할로 일본, 대한민국을 상대하게 됐다. 앞서 일본전은 1-1 무승부(페데리코 발베르데/니시무라 다쿠마 득점)를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등을 데리고 왔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우루과이 대표팀의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브롤리 우루과이 감독은 "한국의 강점은 공격진이 체계적인 리그에서 뛴다는 것이다. 그런 면이 경계가 된다. 우루과이는 한국의 강한 공격을 막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하 마르셀로 브롤리 기자회견 일문일답]

Q. 경기 소감

A. 일본과 좋은 경기를 치렀기에 분위기가 좋다. 한국은 강팀이다. 월드컵에서 만난 좋은 상대였고, 이번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Q. 한국 분석을 했을 텐데, 어떤 선수를 지켜봤고 어떤 면이 위협적인지.

A. 우루과이가 그렇듯이 한국도 좋은 선수들을 두루두루 보유했다. 한국의 강점은 공격진이 체계적인 리그에서 뛴다는 것이다. 그런 면이 경계가 된다. 우루과이는 한국의 강한 공격을 막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Q. 명성 높은 선수들이 일본전에 나섰다. 한국전에서 유지할 것인가.

A. 선수 명단에 대한 것은 내일 경기라 아직 소통 중이다. 선수의 이름값보다 팀에 집중하고 있다. 팀을 어떻게 좋게 만드는지가 중요하다. 준비한 경기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 두 번의 경기를 앞두면서 집중하는 점은 네임벨류가 있는 선수들보다 젊은 선수들의 경험, 준비한 전술, 내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Q. 리빌딩 과정, 4개월 전에 비해 선수 징계와 부상으로 100% 전력이 아니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A. 아무래도 부상 선수들도 많고 어려움이 있어 완벽한 멤버는 아니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출전할 기회가 생겼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필드를 누빈다는 것은 선수로서 큰 경험이다. 주축 선수들이 라인업에 많이 소집되지 못했으나, 아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어진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도 기용하며 경험을 쌓게 하고자 한다.

Q. 한국은 비슷하게 선수들을 소집했다. 감독은 바뀌었는데, 어떻게 비교했는지.

A. 한국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봤다.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 안 됐고, 짧은 시간이었으나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었다. 경기적인 면에서 속도를 빠르게 했던 것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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