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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프로야구 두산 개막전 시구, ‘국민 감독’ 김인식이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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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 개막전

‘국민 감독’ 김인식(76)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프로야구 두산의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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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전 야구대표팀 감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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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구단은 오는 4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롯데와의 2023시즌 개막전 시구자로 김 전 감독이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김 전 감독은 두산과의 인연이 깊다. 그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9년간 두산 사령탑을 지내며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고 2차례(1995, 2001년)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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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감독 시절의 김인식 전 감독. /조선일보 DB


아울러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으로도 5차례 국제대회에 나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등 한국 야구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다. 이승엽(47) 현 두산 감독과는 2006 WBC에서 사제(師弟) 지간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김 전 감독은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이 감독을 비롯해 두산 후배들에게 시구로 응원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김 전 감독은 “모처럼 잠실야구장에서 팬들을 만나게 돼 감개무량하고 설렌다. 이승엽 감독과 양의지가 합류해 기대가 크다. 두산이 꼭 가을야구 이상에 도전하길 응원하겠다”고 했다. 두산은 지난 시즌에 9위에 머무르며 5위에게까지 주어지는 가을야구 티켓을 놓쳤다. 이어 “시타자론 누가 나올지 모르겠다”면서 이 감독이 시타자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웃음으로 화답했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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