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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클린스만 감독 "우루과이전서 변화 여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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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8일 오후 8시 서울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평가전
뉴시스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2023.03.27.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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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사령탑 부임 후 두 번째 경기를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우루과이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친 콜롬비아와의 데뷔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클린스만 감독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국 사령탑 첫 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전날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콜롬비아전과 비교해)얼마나 변화가 있을지 답하기 어렵다. 김진수(전북)가 부상으로 낙마했는데 안타깝고 유감이다. 빠르게 회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콜롬비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실수로 2골을 실점했지만, 시작하는 여정에서 실수는 당연하다. 그걸 보완하면 된다"며 "우루과이도 콜롬비아처럼 강호다. 하지만 우리도 좋은 팀이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루과이와의 4개월 만의 리턴매치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만나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당시엔 한국이 웃었지만, 우루과이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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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2023.03.27.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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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상대전적에서 9번 만나 1승2무6패로 크게 열세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1로 이긴 게 유일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우루과이가 16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대표팀은 주전 왼쪽 풀백인 김진수가 콜롬비아전 허리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설영우(울산)로 대체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설영우는 한국에 온 뒤 직접 경기를 본 선수다. 홍명보 감독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했다"며 "풀백은 현대축구에서 중요하고 여러 지도자가 다양하게 사용한다. 다만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강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잉글랜드와 같은 팀을 상대로는 수비적인 역할을 주문할 것이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등 우리와 비슷하거나 약체를 상대로는 양쪽 풀백을 전방에 배치해 공격적으로 주문할 것"이라며 "강팀을 상대로는 수비적인 조직과 균형이 중요하다. 한쪽이 전방에 배치되면 반대쪽은 수비에 치중해야 한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들과 소통하며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루과이전 김진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거냐는 질문에는 "긴 설명보다, 콜롬비아전에서 이기제(수원)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이기제에게 신뢰를 내비쳤다.

또 벤투호에 이어 클린스만호 데뷔전에서도 교체 자원으로 뛴 이강인에 대해서는 "상당히 어리고 재능 많은 선수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고 관심을 받는다는 걸 알았다"며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길어지면 더 성숙해지고, 성장할 것이다. 그러면 대표팀에서의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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