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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빌라 화재로 나이지리아 국적 네 남매 사망…"멀티탭서 발화"(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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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안산 빌라서 화재…부모와 다섯 자녀까지 7명이 함께 거주

불 나자 2살 막내 데리고 대피한 부모는 생존…2년 전에도 화재 피해

(안산=연합뉴스) 최종호 권준우 김솔 기자 = 27일 새벽 경기 안산시의 한 빌라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나이지리아 국적의 어린 남매 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부모는 불이 난 사실을 알고 다섯 자녀 중 두살배기 막내를 데리고 대피했으나, 나머지 자녀들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감식 결과 불은 콘센트와 연결된 멀티탭에서 최초 시작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 새벽 화마에 잠자던 어린이 4명 숨져

불은 이날 오전 3시 28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3층짜리 빌라 1층에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