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 OECD가 인정한 공공부문 혁신사례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해 10월 개최한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에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응답하라 1988!’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988 서울올림픽 유산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이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88 서울올림픽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단은 서울올림픽의 유·무형 유산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을 개최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레거시 관리주체 19개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열렸는데, 올림픽 이후 장기적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과 미래세대에게 올림픽 정신의 무형유산을 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 올림픽 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을 약속해 일시적인 행사에 머물지 않고 ODA 형태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IOC는 공식 후원을 뜻하는 Olympic designation label을 부여했다.

OECD는 이런 결과를 확인한 뒤 세계 최초의 올림픽 레거시포럼 성공개최라는 혁신성을 인정해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했다. OECD는 2013년부터 공공혁신전망대를 운영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공공분야 혁신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94개국에서 1084건을 신청했는데, 한국에서는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을 포함해 단 세 건만 선정됐다.

공단 조현재 이사장은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은 올림픽 유산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전하기 위한 역사적 첫걸음이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