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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나겔스만, 포체티노, 엔리케...아무도 6월까지는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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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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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당분간 계속해서 감독대행 체제로 간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에 따라 구단을 떠났다. 그는 첫 번째 시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우리는 콘테 감독의 기여에 감사하며 미래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 토트넘이 콘테 감독의 대체자를 제대로 선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정식 감독이 아닌 감독대행을 선택했다. 콘테 감독의 빈 자리에는 일단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남았다. 토트넘은 "스텔리니 코치가 잔여 시즌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그리고 라이언 메이슨이 수석 코치를 맡는다"라고 덧붙였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얼마나 오랫동안 감독을 맡을지는 미지수인 가운데, 토트넘은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일하는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여름에 새로운 감독을 임명하기 전에 어떤 감독을 데려올 것인지 시간을 충분히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섣부르게 일처리를 할 수는 없다. 무관의 늪이 길어지는 와중에 어떻게든 우승 트로피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해리 케인의 미래와도 직결되어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열려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계속해서 케인에게 손짓을 보내는 중이다. 누누 산투처럼 평가가 낮은 감독을 데려온다면 케인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토트넘이 쉽사리 감독을 데려올 수 없는 이유다.

차기 감독 후보는 정말로 많다. 현재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감독이 많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부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 수준급 매물이 시장에 많이 나와있다.

또한 여름 이적시장이 된 후에는 다른 구단에서 일하고 있는 감독들도 충분히 접촉해볼 수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도 토트넘 레이더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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