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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연예인의 얼굴 알리기용 책 아냐"…솔비 에세이, 유재석·나태주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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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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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솔비(권지안)가 두 번째 에세이를 출간했다.

지난 23일 솔비의 두 번째 에세이집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가 온·오프라인에서 출간됐다.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는 2014년 발매한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 이후 10년 만에 발매된 책이다. 저자의 30대를 아우르는 삶의 주제와 미술, 예술, 가치관 등이 담담하게 담겼다.

가수이자 방송인 솔비, 회화‧조각‧설치미술 예술가 권지안은 전혀 다른 길을 걷는 듯 보이지만 한 인물이다. 저자는 솔비로 살아오며 불안과 변화의 삶 속에 스스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겪었다. 저자가 더 이상 무너지지 않기 위해 용기를 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기회가 된다. '미술 작가' 권지안으로서의 삶이다.

그는 이번 에세이를 통해 상처로 깨어지고 부서지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인생의 다음 챕터를 성실히 넘기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이끈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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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 출판사는 "오늘도 수많은 어려움과 고민 앞에 서 있는 독자에게, 자신과 대화하며 길을 찾는 권지안식 생각법을 권한다"며 "고통의 시간이야말로 성장이 시작되는 타이밍이라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는 저자의 깊은 바람이 담긴 책"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재석과 나태주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에세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재석은 "우리는 누구나 그런 고민을 한다. 할까? 말까? 내가 아는 사람 중 이런 상황에서 '하자'를 주저 없이 선택하는 사람 이 바로 솔비다. 이 책에는 주변의 소리보단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인 솔비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추천했다.

나태주는 "이 책은 유명한 연예인이 낸 얼굴 알리기용 책이 아니다. 인생 보고인 동시에 예술론이고 고품격의 아포리즘에 준하는 책이다. 그의 삽상한 비상에 박수를 보낸다. 큰 고기는 작은 연못에 담기지 못한다. 그를 받아줄 더 큰 저수지나 바다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극찬했다.

사진=열림원, 엠에이피크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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