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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침묵 속 경찰 출석…연기 신청 3일 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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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2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지 약 50일 만이다.

유아인의 경찰 소환은 당초 지난 24일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아인 측은 조사 연기를 신청했다. 유아인 측은 “당시 경찰은 엄홍식 씨 소환이 비공개 소환임을 변호인에게 고지했고, 고지 여부를 떠나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로 함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유아인 측은 “모든 언론에서 엄홍식 씨가 금요일에 출석한다는 사실이 기사화 되었고, 그 중에는 경찰에서 출석 일시를 확인해주었다는 기사도 있었다. 이로 인해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되었으며, 이는 관련 법규정에 위배됨이 명백하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출석일자 조정을 요청드렸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당초 소환 예정일에서 3일 연기된 27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검은색 수트를 입었고, 고개를 숙인 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출석 당시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소속사 UAA 측은 “유아인이 현재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고, 유아인의 조사는 오후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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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병·의원과 유아인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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