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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그린 나이트' 이주영, 판빙빙과 포옹한 사연(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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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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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영화 '그린 나이트'의 주인공 이주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 '그린 나이트'(GREEN NIGHT)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다녀온 이주영의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4월 호를 통해 공개됐다. 이주영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화보와 함께 영화 '그린 나이트'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냈다.

'그린 나이트'는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이민자 김하(판빙빙)가 젊고 활발한 초록색 머리의 여자(이주영)를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의지한 적 없던 외로운 두 여성이 그들을 지배하려는 세력에 맞서 한국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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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은 영화 '그린 나이트' 촬영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묻는 말에 "중국어도 해야 하고 중국 스태프들도 많아 낯선 현장이었다"며 "항상 통역가와 함께 소통해야 해서 제약이 많았는데 나중엔 언어를 통하지 않고서도 판빙빙 언니 눈을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 같은 게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릴 때 좋아했던 영화 화양연화 같은 색감을 쓴 공간의 분위기도 그 순간에 온전히 몰입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굉장히 비밀스럽게 촬영한 작품이기도 하다. 보통 작품을 찍으면 기사도 내고 떡밥을 뿌리는데 우리는 사람 한 명 안 다니는 곳에서 극비로 촬영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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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중점에 두고 연기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감독님이 스스로 소동물인 것처럼 생각하고 연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디렉션을 주셨다"며 "카메라 앞에서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동물들처럼 자유롭기 쉽지 않지만,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카메라가 날 따라와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빙빙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베를린 프리미어 상영 때 처음 영화를 봤는데, 내가 이 영화를 찍은 순간만큼은 김하(판빙빙)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서로 오랜만에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서로 걸 프렌드라고 하면서 포옹했다"고 답하며 영화 밖에서도 끈끈한 케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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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화가 즐겁다는 이주영은 "직업이 영화이고, 아직 영화를 보는 것이 재미있다는 게 참 다행이면서 행복한데 때론 벅차기도 하다"며 "영화를 보는 게 그저 일이 되면 진짜 슬플 것 같은데, 아직도 나는 영화를 너무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는 확신이 있다"고 답하면서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이주영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코스모폴리탄 4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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