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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청사진 그린다…세부계획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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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7대 목표 중 ‘수변 중심 공간 재편’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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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 수변공간을 도시 속 쉼터, 문화 예술 중심의 시민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구체적 공간기획, 세부 실행전략이 담긴 청사진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사업 추진을 위해 '한강 수변 공간기획·세부실행 전략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 예산은 7억9500만원이다.

우선 41㎞가 넘는 한강변의 주요 사업 부지와 한강 전 구간에 시민 일상과 밀접한 여가 기능을 조사한다. 다양한 한강의 수변 공간을 유형화해 시민의 삶과 한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고려한다. 노후화된 한강공원의 환경개선과 시민 밀착형 수변공간을 기반으로 한강 주변 공간을 특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강변 주요 부지는 3개소 내외로 발굴한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서 제시된 4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한강의 방재 기능과 수변의 혁신적인 재해석을 통해 미래 한강의 구체적인 모습도 제시한다. 유형별 공간기획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발굴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동력으로 점차 적용 대상지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한강에 이어 4대 지천(안양천·중랑천·탄천·홍제천) 등 332㎞의 지천·소하천까지 확장한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각 수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여가 공간 유형을 세부적으로 마련해 한강과 이어 지천과 소하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시민이 찾아야 세계인이 찾는다는 생각으로 누구나, 어디에서나 한강 수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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