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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상민, 12살 연하 여성과 소개팅…“빚 청산 올해 끝난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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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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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첫 소개팅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감준호와 김민경의 주선으로 인생 첫 소개팅에 나선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빚 청산도 끝나가는데 형 생활도 바뀔 때가 됐다”며 “새 삶을 시작할 때다. 자신감도 차지 않았나”라고 응원했다.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자, 이상민은 그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는 1985년생으로 1973년생인 이상민과 띠동갑, 제약회사에서 근무 중인 여성이었다.

이상민은 “근데 제가 한 번 다녀왔는데 주변에서 말리지 않았냐. 또 가족들은 뭐라고 안 하셨냐”고 물으며 ‘돌싱’이라는 사실에 조심스러워했다. 상대는 “주변에서도 다 알고 계신다. 가족들도 ‘잘 만나고 와’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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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좋은 부모님 두셨다. 제 상황이 세상에 드러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소개팅을) 말릴 것”이라 했고, 상대는 “모두 사연이 있으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상민은 “끝날 것 같지 않던 빚이 올해 연말 끝난다. 가장 먼저 알고 계셔야 할 것 같다”며 돌연 청산 계획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팅 상대는 “고생하셨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대화를 이어가던 중 갑자기 “죄송하다. 어떤 분과 만나 대화한 게 꽤 오래됐다”며 “사실 (소개팅이) 장난인 줄 알았다. 솔직히 약간 숨이 막히고 답답하다. 진짜인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앞서 이상민은 공황장애 약을 복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불안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개팅 상대는 이상민을 배려해 “편하게 말씀하시라”고 답했고, 이상민은 “너무 아름답고 말씀도 멋지시다. 좋은 분 만날 수 있을 텐데”라며 “진짜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기대 없이 나왔다. 솔직히 겁난다. 한 번 실패한 경험으로 강박감이 크다. 실수만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상대는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안쓰러움이 느껴졌다. 이야기 주제는 상관없다. 다 각자 이야기를 안고 살지 않나”라며 “충분히 멋있고 좋으신 분이시다. 자신을 의식하고 상대를 배려하신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며 진심으로 위로했다. 이상민은 “감사하다”며 생각에 빠졌다.

식사 후 이상민은 상대를 집까지 바래다주기로 했다. 상대 부모님을 위한 선물까지 준비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성이 차에서 내리기 전, 이상민은 “혹시 제 번호를 드려도 되겠나”라며 용기를 냈고, 조심스레 연락처를 교환했다. 이를 지켜보던 ‘미우새’ 멤버들도 “느낌이 좋다. 잘될 것 같다”며 이상민의 연애를 응원했다.

[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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