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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구라 “병원도 안가는데 건보료 월 440만원”…세무사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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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구라철’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이 매월 내는 건강보험료 액수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내가 벌었는데 세금 왜 내? 국세청 출신 세무사 개빡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영상에서 40년 경력의 국세청 출신 세무사를 찾아 세금 교육을 받았다. 김구라는 안수남 세무사에게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야구선수 출신) 채태인씨가 ‘나는 세금 내는 게 싫다, 내가 열심히 일했는데 나라에서 내 세금을 걷어가서 이게 뭐에 쓰는 거냐’ 이렇게 얘길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구라는 세금에 대해 이야기하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의료보험을 한 440만원 정도 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무사 역시도 충격을 받으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채태인도 “재산이 많으신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때 ‘월급 1억1000만원 넘는 직장인들의 건보료가 400만원’이라는 자막이 떴다.

김구라는 “옛날에는 생활보호 대상자였는데 의료보험을 안 냈었다, 그러다가 제가 세금을 많이 내면서 의료보험을 내기 시작하는데 막 상상도 할 수 없는 액수를 내는 거다”라며 “‘어쩔 수 없다, 이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아프지도 않다, 병원도 안 간다, 그런데도 매달 의료보험 440만원 낸다”고 강조했다. 김구라는 올해부터 월 400만원 가까이 오른 월 최고 건강보험료를 내는 직장가입자가 3300명 중 한명에 해당한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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