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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4월부터 ‘순진’한 행보...순천 진주에 거주하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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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한 공유공간에서 열린 저서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 독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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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월 1일부터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전남 순천에 머물며 언어통역봉사(영어 중국어)를 하는 한편 경남 진주에서도 교육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전남 순천을 찾았다가 남도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분간 순천과 진주를 오가면서 활동하겠다는 ‘순진(순천+진주)한 행보’계획을 설명했다고 적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4월부터는 순천과 경남 진주에서 거주할 예정”이라면서 “순천에 머무는 동안 정원박람회 외국 관광객을 위한 통역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지인들이 박람회 영국정원 개장을 위해 순천을 오가면서 하는 말이 영어 통역하는 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줘 통역 자원봉사를 생각하게 됐다”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순천에 상주하고 이틀은 진주에서 교육봉사할 계획이다”고 했다.

4월부터 예정된 중학교 2학년 취약계층 학생 대상 ‘순진(순천+진주)한 행보’에 대해 “교육봉사는 저녁으로 활동해 박람회 자원봉사와 겹치지 않는다”며 “현재 대학생들도 15명 정도 신청이 들어왔고, 학원은 피하고 싶어 교회나 순천 웃장 부근의 활용 가능한 빈 건물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여수, 순천, 광양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행정구역은 인구변화와 함께 합리적으로 재조정될 필요가 있다”면서 “경남은 창원 중심으로, 전남은 서부전남 중심으로 행정이 돌아가 상대적으로 순천, 진주 등의 ”전동경서“ 지역은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지역의 핵심 교통축에서도 벗어나 호남선에 비해 느린 전라선의 고속화와 이제 겨우 삽을 뜨는 남부내륙선에 거는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면서 “내려가 있는 동안 해당지역의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전동경서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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