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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트넘, 결국 콘테 경질…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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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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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결국 토트넘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토트넘은 남은 시즌을 감독 대행 체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토트넘은 27일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 라이언 메이슨이 수석 코치 대행을 맡는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아직 리그 10경기가 남아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싸워야 한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가능한 최고의 마무리를 하기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지휘봉을 잡아 당시 리그 8위였던 팀을 4위까지 끌어 올리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아래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불안한 리그 4위 등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결국 토트넘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차기 감독 후보군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발표된 만큼, 차기 감독 선임은 시간을 두고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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