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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문희준→女동생 문혜리... “이혼으로 두 아이 '홀로' 육아” 울컥 (‘환장속으로’) [Oh!쎈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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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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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문희준이 여동생 문혜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문희준이 둘째를 출산한 아내 소율과 두 아이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여동생 혜리를 위한 괌 여행기가 펼쳐졌다.

소율은 본인을 위해 여행을 계획했다는 문희준의 말과는 달리 독박으로 희율을 돌봐야 하자 짜증을 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배영을 하며 유유자적하는 문희준은 “자유를 느꼈다. 총각이 된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선셋바비큐에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가는 중에 한국인 관광객은 “팬이에요” “클럽 H.O.T.다”라며 문희준 가족을 반기기도. 문희율은 “우리 이제 영어로 말해”라고 말했고, 소율은 “그럼 우리 말이 없어진다”라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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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은 쏟아지는 비를 피해 고기를 구웠고, 가족들은 맛있게 식사를 이어나갔다. 문희준의 조카 희아는 학교 축제에서 H.O.T.의 캔디를 했다고 말하기도. 영상을 본 문희준은 “내 파트를 했다”라고 말하며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문희준은 동생 문혜리와 단둘이 남게 됐고, 문희준은 “어디를 가고 어디서 뭘 먹고 이런 걸 해본 적이 없다. 재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행 기간 재미있게 다녀야지”라고 말했다. 문혜리는 “같이 해야지”라며 오빠를 위로했다.

문희준은 “이게 부모의 마음이야. 내가 거의 아빠잖아”라고 말하기도. 문혜리는 “고등학교때 저희 셋(나,오빠, 엄마)만 살게 됐다. 그 울타리 안에서 되게 편안하게. 그런 힘든 거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통해 오빠를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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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리는 “그때는 오빠가 유명해서 힘들다고만 생각했다. 3년 전에 어머니 보내고 오빠한테 내가 장난식으로 ‘나 고아야’라고 했더니, 오빠도 ‘너만 고아야? 나도 고아야’라고 했다. 그때 생각이 들었다. 같은 남매인데 오빠가 나를 보호해줬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문혜리는 “그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네가 최근 2년 동안 힘들었다. 아이 둘을 키워야하는데, 그걸로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다. 오히려 해방됐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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