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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판도라’ 이지아, 동생 권현빈 칼 맞았다...“살아있어줘서 고마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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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이지아가 동생 권현빈에게 칼을 맞았다.

2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조작된 낙원’ (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 6회에서는 동생의 생존을 알게 된 태라(이지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수(장희진 분)가 생방송에서 태라를 “고태선 대통령의 저격범이 맞냐”고 몰아붙였지만 “고태선 대통령 저격사건의 진범이라고 주장했던 주 모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는 속보가 전해졌다. 저격 당시 사용됐던 것과 동일한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해수는 “저거 다 거짓말이야. 하필 지금? 저거 다 조작된 거야”라고 울부짖었지만 사람들은 “고해수 미친 거 아니야?”라며 수군댔다. 해수는 결국 혼란스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한편 표재현(이상윤 분)의 등에서 벼락을 맞으면 생기는 프랙털 흉터를 발견한 태라는 '유라 언니를 죽인 게 당신이야?'라며 표재현에 대한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태라는 통화를 하느라 홀로 남겨진 재현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갔다. 재현은 수상함을 느낀 듯 돌아봤지만 거실엔 아무도 없었다.

태라를 막은 건 성찬(봉태규 분)이었다. 태라에게 “재현이 죽이게요? 유라 재현이가 죽여서요?”라고 묻는 것으로 보아 모든 걸 알고 있는 듯 보였다. 태라는 성찬에게 유라(한수연 분)의 음성 메시지를 들려주며 USB를 건넸다.

“그런데 성찬 씨는 재현 씨가 언니 죽인 거 어떻게 알았어요?”라는 테라의 질문에 성찬은 “벼락이 칠 때 시계가 깨진 것 같더라고요”라며 태라가 재현에게 선물한 시계에 유라의 혈흔이 묻은 사진을 보여줬다. “태라 씨 미안해요. 그 새끼 내가 죽이고 나도 유라 따라갈 거야”라는 성찬에게 태라는 “나도 절대 재현 씨 용서 못해요. 나 좀 도와줘요”라고 말했다.

도진(박기웅 분)이 아버지 금모(안내상 분)에게 “해수가 진범을 찾는 걸 도와주시면 금조로 들어가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재현은 스마트패치 연구에서 도진을 제외한 채 교진(홍우진 분)을 대상으로 실험하려 했다. 그러나 유라가 죽은 날 밤의 사진을 찍히는 바람에 김선덕(심소영 분)으로부터 “해치를 내게 넘기라”는 협박을 받았다.

해수는 납치된 준호(안태환 분)를 찾아 폐공장으로 갔다. 해수에게 칼을 들고 다가가는 괴한을 보고 “해수는 안 돼”라며 제압한 태라는 그 사람이 필승(권현빈 분)이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폐공장으로 들어선 해수가 비명을 지르자 필승을 따라가려 했다. “나부터 죽이고 가”라며 필승을 붙잡은 태라는 그의 가슴에 새겨진 숫자 ‘105’를 보고 “너였니?”라며 동생임을 깨달았다. 필승은 칼을 치켜들었고, 태라는 ‘살아있었구나. 고마워, 살아있어줘서’라는 생각을 하며 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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