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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마트서 40분간 '옴짝달싹'···주차장 출구 낀 차주 "우리도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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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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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주차장 진출입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손님들이 마트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구가 하나인 한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사고 장면이 게재됐다. 사진을 보면 한 승용차가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벽 사이에 낀 채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이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글쓴이는 “뒤차 40대가 아무것도 못 하고 기다리기만 하는 중”이라며 “마트 대처도 느리고 운전자도 답답하고 미치겠다”고 호소했다.

결국 사고 차량은 약 40분쯤 지나 옮겨지는 등 뒤늦게 수습돼 많은 손님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라가다 핸들을 반대로 꺾었나? 왜 핸들이 길이랑 반대로 되어 있는 거냐”, “차가 더 망가지는 걸 보기 싫어서 저 상태로 방치한 건가”, “뭘 어떻게 해야 저렇게 사고가 나냐”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진 속 차량의 주인은 “우리 가족이 당한 사고이며 저희는 피해자다”라며 “출차 과정에서 앞차가 후진하다 세게 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자력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에 처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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