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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체조경기장 입성'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더 높은 곳을 향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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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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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자신들의 음악에 확신을 갖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6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SWEET MIRAGE'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수빈은 "어제와 오늘을 시작으로 월드투어가 시작됐다. 더욱 더 커진 규모인 만큼 더욱 더 많은 분들을 만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닝카이는 "저번 콘서트보다 더욱 더 커진 규모에서 이렇게 무대할 수 있게 돼서 좋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롤라팔루자에서도 헤드라이너로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 남은 투어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범규는 "저희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연준은 "월드투어를 돌게 되는데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태현은 "늘 저희가 하는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향 분사장치를 비롯해서 많은 장치를 준비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시청각에 후각까지 자극하는 기술 접목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태현은 "저희가 콘서트를 꾸릴 때 춤만 하는 게 아니라 보여지고 들려지고 여러 감각들을 좋게 자극할 수 있는 요소가 뭐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곡에 맞는 향이 나온다는 게 나중에 돌아갔을 때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향 분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포가 될까봐 고민인데 포괄적으로는 마법 같은 연출들이 많다. 셋리스트에 담고 있는 곡들을 잘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을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미공개 자작곡도 공개됐다. 범규는 "제가 트랙 참여를 했고 다섯 멤버들이 다 같이 가사를 썼다. 메시지는 저희 멤버들이 모인 순간부터 연습생 때까지 어떤 시간을 보냈고 데뷔하고 찾아온 모아분들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모아분들께 선물을 준다는 의미로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월드투어로 배운 점도 언급했다. 태현은 "무대를 진정 즐기는 방법을 배웠다. 보러 와주신 모아분들도 함께 즐겨야 돼서 재밌게 즐기실 수 있는 부분을 아이디어를 내고 저희끼리 호흡을 맞춰가면서 그런 부분들이 좋아진 것 같다.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팀워크라는 건 퍼포먼스 할 때뿐만 아니라 무대 준비하러 오고 연습하고 그런 모든 부분에서 다들 훨씬 프로다워지고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휴닝카이는 "무대 활용도 확실히 달라졌다고 느낀 게 첫 번째 콘서트 할 때는 좁게좁게 활용한 부분이 있었다면 이제는 넓게넓게 쓰려고 하고 모아분들께 더더욱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던 게 성장한 모습 아닌가 싶다. 어제부터 잘 실천된 것 같고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5년차를 맞았다. 최근 활동에서는 '빌보드 200' 1위까지 꿰차며 큰 활약을 펼쳤다. 태현은 빌보드 '핫 100' 입성을 목표로 내세우기도. 그러면서 "최근 활동과 지금 투어 모두 너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당연히 부담이 있었다. 앨범 준비 시기부터 투어 준비하면서 '잘해야 한다. 좋은 앨범을 내야 한다' 부담감보다 의무감이 더 컸는데 다행히 좋은 성과를 얻어서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뭐가 중요한가 생각해봤을 때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확신이 들었다. '우리 음악에 확신을 갖고 우리 이야기를 하자' 그게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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