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레알 12년차' 모드리치, 사우디 이적설 반박..."여기서 은퇴할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드리치가 거취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모드리치는 "사우디 아라비아행? 언론들이 항상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걸 알지만 난 똑같은 말을 여러 번 했다. 레알에 남고 싶고, 이곳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2008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면서 유럽 빅리그에 첫 발을 들였다. 빠르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그는 토트넘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2012-13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도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세계 최강의 중원 조합을 꾸리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을 차지했다.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결과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했고, 그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차지했다.

모드리치는 현재 37살이다. 하지만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레알에서도 스페인 라리가 24경기(선발16, 교체8)를 뛰며 팀 내 10번째로 출전 시간이 많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하며 크로아티아를 3위에 올려놨다.

다만 앞으로의 거취를 결정할 시기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아직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우디의 한 클럽이 모드리치를 영입하기 위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모드리치가 이를 반박했다. 모드리치는 지난해 여름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 시즌 레알과의 동행을 이어갔다. 이제 벌써 37살이 됐지만 이번에도 한 시즌 정도는 더 레알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