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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맥토미니 멀티골 작렬...맨유 팬들, "베르호스트보다 위협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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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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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콧 맥토미니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스코틀랜드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든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전 그룹A 1차전에서 사이프러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스코틀랜드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체 아담스, 존 맥긴, 스튜어트 암스트롱, 칼럼 맥그리거, 앤디 로버트슨, 키어런 티어니 등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스코틀랜드가 주도했다. 스코틀랜드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사이프러스의 수비 조직을 붕괴했고, 결국 선제골까지 넣었다. 전반 21분 로버트슨이 좌측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맥긴이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스코틀랜드는 추가골을 노리기 위해 분투했다. 후반 13분 린든 다이크스를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줬고, 후반 22분에는 맥토미니를 넣으며 중원에도 변화를 가했다. 용병술은 후반 막판 빛을 봤다.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이크스가 헤더로 떨어트린 공을 맥토미니가 잡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틀랜드는 후반 막판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맥긴이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했고, 로버트슨이 내준 패스를 맥토미니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작렬했다. 결국 스코틀랜드는 3-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맥토미니의 골 결정력에 맨유 팬들은 부트 베르호스트를 대신해 최전방에 세워야 한다고 농담으로 말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가 공개한 팬 반응을 보면 한 팬은 "베르호스트보다 맥토미니를 최전방에 세우고 싶다. 그는 그저 충격적인 미드필더야"라고 말했고, 다른 팬은 "맥토미니가 득점에서 베르호스트보다 더욱 위협적이야"라고 평가했다.

베르호스트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임대 계약으로 올 시즌이 끝나면 번리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어느덧 모든 대회에서 18경기에 나설 정도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최전방에서 전방 압박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동료들과의 연계도 빛나는 공격수다.

다만 득점력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베르호스트는 18경기 가운데 2골 2도움 만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맥토미니가 멀티골을 넣자 베르호스트와 비교가 된 것. 물론 베르호스트는 득점력이 부족하지만 맨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앙토니 마르시알(부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적)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 맨유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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