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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계속되는 선발 이탈...이번에는 세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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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시즌 준비 과정이 순탄치않다. 또 한 명의 선발 투수가 이탈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25일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완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29)가 오른쪽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베리노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매일경제

세베리노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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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이후 마무리훈련을 하던 도중 옆구리 부상을 입었다. 5~7일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분 감독은 “등판을 마치고 다음날 약간 땡기는 증상을 느꼈다. 이후에도 공을 던지는데 여전히 불편함을 느껴서 상태를 보기로했다”며 상황을 밝혔다.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왼팔 전완부 염좌) 프랭키 몬타스(오른 어깨 수술)가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또 한 명의 선발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남은 선발은 개막전 선발 게릿 콜을 비롯해 네스토 코테즈, 도밍고 헤르만이 있다. 일단 세베리노가 등판 예정이었던 시즌 두 번째 경기는 클라크 슈미트가 대신할 예정이다.

세베리노는 잦은 부상으로 순탄치않은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2019년 이후 네 시즌동안 26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 시즌은 그나마 19경기에서 102이닝 소화하며 최근 네 시즌동안 가장 많은 투구를 했었다. 평균자책점 3.18로 투구 내용도 준수했고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틀어졌다.

분 감독은 “세베리노는 엄청난 노력을 해왔다. 시즌 개막을 일주일앞두고 이런 부상이 발생한 것은 그에게 절망스런 일이지만, 지금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부상을 고치고 더 나아져서 돌아와야한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일단 선발진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들을 찾아야한다. MLB.com은 조니 브리토, 데이비 가르시아, 랜디 바스케스, 요엔드리스 고메즈 등을 선발 후보로 언급했다. 경우에 따라 불펜 게임을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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