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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제훈, 이항나 복수 성공→신재하 함정에 차량 폭발 사고 (‘모범택시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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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대리수술 의료사고를 파헤친 가운데 신재하 함정에 빠졌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연출 이단, 극본 오상호)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안영숙(이항나 분)의 대리수술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수술대에 올라 마취에 들어간 가운데 안고은(표예진 분)은 카메라를 통해 제 3의 인물이 수술실에 입장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안영숙(이항나 분)원장은 “시작합시다. 공선생”이라며 무슨 일 생기면 연락을 달라며 수술실을 빠져나갔다. 대리 수술하게 된 공수호가 김도기의 몸에 칼을 댄 순간, 수술방에 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가 밖에서 대기 중이고, 환자가 바뀌었다는 것. 이에 다시 나타난 안영숙은 “환자가 바뀌었다니 그게 무슨 소립니까”라며 다그쳤다.

위기에 벗어난 김도기는 안고은을 통해 대리 수술 사실을 알게 됐다. 반면 김도기가 교통 사고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멀쩡하게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곤 안영숙은 “저희는 수술 전문 병원이라 교통 사고 환자는 받지 않는다. 잘 걸어다니시니 퇴원하셔도 된다”라고 퇴원을 권했다. 그러자 김도기는 “저 아픈데요? 진짜 아픈데요? 진짠데”라며 아픈척 했고, 안영숙은 나이롱 환자 행세를 하는 김도기에 루테인 처방을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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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안고은은 안영숙 원장의 실체를 알아냈다. 그는 “안원장이 이름을 바꿔서 몰랐다. 4년전에 개명했다. 안지은에서 안영숙으로. 4년 전 지방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한 적이 있다”라며 의사 면허 6개월 정지가 풀린 후 똑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날 밤, 안영숙은 공수호(양희우 분)를 술자리에 불러내 대신 술값까지 회사카드로 결제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두 건의 수술이 있다며 병원으로 오라고 지시했고, 이를 들은 김도기는 “막아야죠”라며 병원으로 향하는 공수호의 길을 막아섰다. 공수호를 태운 김도기는 “한수련 환자 알지? 그날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바른대로 말해”라고 물었다.

한수련 수술 당일, 예상대로 공수호는 수술실에 있었다. 대리 수술하던 중 문제가 발생했고, 당황한 공수호는 안영숙을 불렀다. 이에 안영숙은 직접 수습에 나섰지만 “닫아, 수술 끝났으니까 봉합하세요”라며 그를 따로 불렀다. 그러면서 안영숙은 “마취 부작용이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운한 일이지. 공과장은 오늘 일 다 잊고 내일 수술 일정이나 잘 맞춰 무슨 말인지 이해했지? 마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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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퍼즐이 맞혀진 줄 알았으나, 김도기는 퍼즐 하나가 맞지 않는다며 의아한 상황. 그때 온하준(신재하 분)이 김도기가 입원했다는 말에 병원을 찾아왔다. 그는 “이번 기회에 푹 쉬라고 말했고”, 김도기는 “걱정해줘서 고맙다”라고 웃으며 “그 친구랑은 어떻게 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온하준은 “아 그 친구 할지 말지 고민된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형님 말이 맞는 것 같다. 친구가 될 수 없는 사이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안고은은 “온기사님 착하지 않냐. 병문안도 오고”라고 물었고, 김도기는 “병문안 바로 그거였어요?”라고 수사를 진행했다. 목표지향적인 안영숙이 왜 무료 봉사를 다니는지 곰곰이 생각하던 중 김도기는 수술 환자들 대부분 보호자가 없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들은 가족이 없고, 기초의료수급자인 독거노인들을 속여 하지 않아도 되는 수술을 하게 했던 것이었다.

이후 김도기는 안영숙 원장을 해드려야겠다며 안원장의 대리수술을 비롯, 여러 잘못들이 드러나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병원은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고, 안영숙 원장은 행정처분을 받은 병원에 들어가 술과 의사면허증을 챙기며 또 다시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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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김도기가 나타나 안영숙에게 마취주사를 놓았고 “잠깐이었지만 여기 누워있을 때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어. 내가 환자였을 때 뭐를 할 수 있을까? 그건 바로 너를 믿는 거였다. 네가 술을 먹고 영업사원에게 수술시키는 동안 그저 온몸으로 너를 믿는 거였다. 한수련이 그랬고 한수련 아버지가 그랬지”라며 복수했다.

한편, 박현조(박종환 분)에게 전화를 건 온하준은 “사진 보낼테니까 바로 진행해주세요”라며 “저들의 방식으로 처리한다고 김도기는 내가 제일 잘 알아요”라고 확신했다.

그 시각, 김도기와 무지개운수팀은 복수에 성공, 퇴근하고 있었다. 그때 김도기가 탄 택시에 이상이 생기면서 차량이 전복돼 불길이 치솟았다. 이에 놀란 안고은이 불이 붙은 차량으로 뛰어가려고 했지만 박주임(배유람 분)이 만류했다. 장성철(김의성 분) 역시 폭발 사고 소리에 화들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반면 온하준은 앞서 병원에서 김도기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그는 “친구가 될 수 없는 사이였다”라며 밖으로 향했고, 병원에 주차된 모범택시를 발견한 뒤 사진을 찍고 사라졌다.

/mint1023/@osen.co.kr

[사진] ‘모범택시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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