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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HI★첫방] '진짜가 나타났다!' 아쉬운 1화, 백진희·안재현 연기력 논란 지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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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첫 방송된 '진짜가 나타났다!'
'더 글로리' 최혜정 역 차주영도 출연
한국일보

안재현이 '진짜가 나타났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이 작품은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다룬다. KBS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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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와 안재현이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연기력 논란을 벗을 수 있을까. 시청자들은 1화 속 두 사람을 향해 아쉬움 섞인 목소리를 냈다.

25일 KBS2 새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가 첫 방송됐다. 이 작품은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다룬다.

국어영역 전문 강사 오연두(백진희)는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한 그는 남자친구의 차에 붉은 글씨로 '바람둥이가 타고 있어요' 등의 글을 썼다. 그러나 이 차 주인은 사실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 공태경(안재현)이었다. 공태경과 연애를 해왔던 진수지(차민지)는 공태경의 차를 보고 그가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했다.

은금실(강부자)은 손자 공태경과 NX그룹 비서실장 장세진(차주영)의 결혼을 추진했다. 장세진은 김준하가 사랑하는 여자였다. 두 사람은 주차장에서 키스를 했고 오연두는 이들의 모습을 본 뒤 기절했다. 공태경이 기절한 오연두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는데 그는 이곳에서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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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큰 사랑을 받은 차주영이 등장한다. 차주영은 NX그룹 비서실장 장세진 역을 맡았다. KBS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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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와 안재현은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각각 5년, 4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이 작품이 더욱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던 이유다. 그러나 첫 회 속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키지 못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게시판에는 백진희 안재현의 연기력에 대한 비판글이 게재됐다. 발성은 뛰어났으나 시청자들은 "연기가 부자연스럽다" "표정이 어색하다" 등의 글로 감정 표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백진희 안재현이 이전의 작품들로 불거졌던 연기력 논란을 씻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예고한 바 있다. 첫 화에서는 바람, 이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작품을 채웠다. 주인공 오연두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만큼 앞으로는 더욱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출연 배우 정의제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 감동, 충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오연두 공태경의 관계 변화도 '진짜가 나타났다!'의 기대 포인트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진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주말 저녁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첫 회 속 백진희 안재현의 연기력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회차를 거듭하며 이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길 바란다. '진짜가 나타났다!'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최혜정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히든카드인 차주영 또한 있는 상황이다. 그가 보여줄 모습에도 시선이 모인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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