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감동 이끈 자체평가→주주시크릿의 데뷔 무대 (종합)

MBC '놀면 뭐하니?'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주주시크릿, 원탑 멤버들의 자체평가날이 밝았다.

25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자체평가의 날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땡처리 엔터 연습생 최종 평가가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우선 자체평가 무대를 앞두고 박진주와 이미주의 주주시크릿은 연습에 몰두했다. 특히 박진주는 연습을 하다가 "약간 '디토'처럼 찍어달라"고 요청한 후 뉴진스에 빙의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또 연습 중 쉬고 있는 이미주를 본 박진주는 장난치며 엉덩이에 발길질을 했고 이미주는 "이거 카메라에 찍혔냐"며 "제가 이러고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렇게 이미주와 박진주는 돋보이는 케미를 자랑 한 뒤 "우리 케미 기대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자체 평가날이 다가오고 유재석 앞에 주주 시크릿, 원탑 멤버들이 자리했다. 모두 모이자 유재석은 "다들 너무 고생이 많다"며 "연습 시간 따로 빼서 눈물 날 일이다"고 했다. 이어 "지금 연습 시간을 보니 총 100시간이다"며 "어마어마하게 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조세호는 "촬영 끝나면 집에 안 가고 연습실로 갔다"고 밝혔다. 또 유재석은 "3년 전에 연습 한 것까지 합하면 틴탑보다 연습 많이 했을 수 있다"고 했다.

하하는 이미주에게 "유병재가 나타난 후 우릴 본 적이 없다"며 "미주가 유병재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고 광희는 "온라인에서도 유병재와 수상하다는 말이 나온다"고 했다. 이에 발끈한 이미주는 "무슨 소리냐"며 "전혀 아니다"고 부정했다.

이에 박진주는 "춤 연습하고 있는데 원탑 오빠들 잘하고 있으려나라고 했다"며 "그러니까 미주가 '언니가 유병재 오빠 좋아하잖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병재는 "확실히 저랑 기 싸움을 조금 하더라"고 말했고 이미주는 "진짜 싫다"며 질색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미주에게 "대체 몇명이랑 썸을 타는거냐"고 했고 이미주와의 썸이 있었던 이이경은 "저는 약간 벗어나서 너무 좋다"며 "난 오히려 유병재한테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보던 유재석은 이이경에게 "너는 햇빛 때문에 완전 달걀귀신같다"고 놀렸다. 이이경은 이에 "아이돌 메이크업을 해달라고 했는데 유병재가 저보고 '웬즈데이'냐 하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자 유병재는 "점점 얼굴이 하얘지더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유재석은 정준하가 주주 시크릿의 의상을 직접 디자인했다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정준하가 직접 손으로 그린 의상 스케치 여러 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에 따르면 의상은 이미주와 박진주의 아이디어가 반영 되어 있었다. 이를 본 하하는 감탄하면서도 "근데 왜 자기는 거지같이 입고 다니냐"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본격적으로 평가가 시작되고 먼저 평가에 나선 주주시크릿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신봉선은 "이 둘은 신인이 아니고 최소 3집까지 낸 그룹 같다"며 "잘 할 거라 예상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잘 했다"고 극찬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버릴 파트가 없다고 칭찬했다.

유재석도 "유닛은 있었지만 다비치 이후 여성 듀오가 적었는데 두 사람의 만남이 너무 반갑다"며 "예상대로 너무 잘 해줬고 깔끔했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일단 저는 한 사람 밖에 안 보였다"고 말했고 이미주는 박진주에게 "축하해"라고 말했다. 박진주가 질색하자 유병재는 "나 가지고 싸우는 거 봤냐"며 "막 네가 해 하면서 싸운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전혀 궁금하지가 않다"고 말했다.

주주시크릿에 이어 원탑의 자체평가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다들 너무 고생이 많다"며 "이건 진짜 눈물 날 일이다"고 감격했다. 이어 "지금 연습 시간을 보니 총 100시간이다"며 "어마어마하게 했다"며 멤버들을 칭찬했다. 원탑의 무대가 끝나자 지켜보던 이들은 모두 박수를 보냈다. 유재석은 너무나도 감격하며 "무대 하고 나니 뭉클하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주주시크릿은 스케줄이 생겼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대학 축제 무대 섭외 요청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유재석이 직접 운전해 이미주, 박진주와 함께 고려대학교로 이동했다. 이미주는 그동안 대학 축제를 다녀봤음에도 불구하고 "주주시크릿으로 가는 건 처음이다 좀 다르고 걱정된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미주와 박진주는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주주시크릿 차례가 되고 두 사람은 긴장하며 무대에 올랐지만 이내 극복했고 무대가 끝나자 학생들이 환호성을 보냈다. 유재석 또한 완벽했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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