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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광화문서 1만2천263명 태권도 단체 시연 성공...기네스 세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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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수련인 1만2천여 명이 태권도가 우리나라 '국기'(國技)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단체 시연에 성공해 새로운 월드 기네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은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2023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들이 태권도복을 입고 '태극 1장'을 단체 시연하는 순서였는데, 국기원에 따르면 이날 참가 인원은 2만여 명으로 추산되며 1만2천533명이 월드 기네스 단체 최다 시연에 도전해 이 중 1만2천263명이 성공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4월 21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에서 8천212명이 태극 1장 단체 시연에 성공한 것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2018년 3월 30일 국회를 통과한 지 5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해당 법안은 당시 20대 국회의원이자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재였던 이동섭 현 국기원장 주도로 여야 국회의원 225명이 공동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을 통해 국내 스포츠 가운데 태권도가 유일하게 '국기'임을 법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위대한 태권도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초대형 행사를 준비하고 안전에 대해 고민하며 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지만, 전 국민과 함께 가슴 벅찬 단체 시연을 보며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 되는 잊지 못할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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