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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미술의 세계

이름 없는 길 위에 선 이정진[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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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이름 없는 길(Unnamed Road). 고은사진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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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사막의 풍경을 한지에 담아내 해외에서 주목받았던 사진작가 이정진의 사진전이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중동의 화약고라 불리는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제프 월, 요세프 쿠델카 등 세계적인 사진작가가 참여했던 <이곳(This Place)> 프로젝트에 이정진도 발을 담갔다. 그의 카메라 렌즈가 향했던 곳은 언제나 그랬듯이 사람이 없는 풍경이었다. 황량한 광야, 이곳에서는 내비게이션도 작동을 멈춘다. 화면에 표시된 정보는 ‘이름 없는 길(Unnamed Road)’이라는 문자였다. 이번 사진전과 사진집의 제목이기도 하다. 25일 개막한 사진전 아티스트토크에서 이정진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예술가들은 모두 이름 없는 길을 걷고 있는 것 아닐까요?” 전시는 오는 7월 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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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은사진미술관에서 25일 개막한 이정진 작가의 <이름 없는 길(Unnamed Road)> 작품들을 관람객들이 감상하고 있다. 김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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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은사진미술관에서 25일 아티스트토크가 열려 이정진 작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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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작가의 사진전이 열리는 부산 고은사진미술관. 김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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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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