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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속보] '뮌헨서 경질' 나겔스만, 토트넘행 협상 열려있다...'2전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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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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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행을 고려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 후 토트넘과의 협상에 열려있다. 토트넘 후임 감독이 되는 것과 관련해 논의할 용의가 있다"라고 속보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나겔스만 감독은 다음 감독직을 맡기 전까지 약간의 휴식을 원할 수도 있다"라고 알렸다.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뮌헨은 25일 오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그리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올리버 칸 의장,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과 협력해 해당 결정을 내렸다. 투헬 감독이 이어받게 됐으며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급작스레 일자리를 잃게 됐다. 3월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면서 머리를 식히고자 스키 투어를 다녀왔는데, 그사이 경질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결국, 2,700만 유로(약 380억 원) 상당의 보상금을 받으며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그러자 토트넘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과의 협상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할 계획을 세웠으며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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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나겔스만 감독을 향한 관심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다음과 2021년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나겔스만 감독에게 접촉했다. 그러나 각각 라이프치히, 뮌헨에 놓치고 말았다.

'스카이 스포츠' 소식이 나오기 전만 해도 나겔스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들과 좀 더 진하게 연결됐다. 그런데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과 협상에 임할 의향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 전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이 거론됐다. 그런데 '핫 매물'이 나오게 되면서 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됐다. 다만, 협상을 잘해야 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나겔스만 감독이 휴식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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