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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원욱 “이제 개딸에 대한 분노조차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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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개딸 항의 집회에 대해 일침

“악한 이미지로 조작…악마가 필요했나”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자택 인근에서 항의 시위 중인 이재명 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 ‘개딸(개혁의 딸들)’을 향해 “이제 분노조차 아깝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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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항의 집회 중인 개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게시글을 올렸다. 최근 개딸들은 이 의원의 지역 사무실과 자택 인근에서 1인 피켓 시위는 물론, 집회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원욱을 향한 시위, 조롱, 욕설…좋다. ‘심판해야 할 내부의 적’이라고 생각하니 없애기 위해 행동해야죠”라면서 “하지만 조작을 하진 말아야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딸들이 자신의 사진을 조작한 것에 대해 “집회를 공지했던 앱카드에 게시된 제 사진이 악한 이미지로 조작됐다”며 “악마가 필요했나 보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이제 개딸들에 대한 분노조차 아깝다는 생각이 밀려온다”며 “어제 이재명 대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영화 ‘1987’에 나오는 개구진, 그러나 정말 사랑스러운 딸이니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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