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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캡틴' 달고 멀티골…'음바페 쾅쾅' 프랑스, 네덜란드 4-0 대파 [유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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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주장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프랑스의 라이벌전 대승을 견인했다.

프랑스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왕자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4 독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B조 1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는 대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네덜란드는 예선 첫 경기부터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은퇴한 위고 요리스 대신 마이크 메냥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테오 에르난데즈, 다요 우파메카노, 이브라히마 코나테, 쥘 쿤테가 백4를 구성했다.

미드필더에서는 아드리앙 라비오와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3선에 자리했다. 2선에서는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킹슬리 코망이 최전방 공격수 랜달 콜로 무아니를 받쳤다.

네덜란드는 4-3-3으로 프랑스에 맞섰다. 예스퍼 실러센이 골키퍼로 나섰으며, 네이선 아케, 버질 판데이크, 루차엘 헤이르트루이다, 율리안 팀버가 수비에 자리했다.

중원은 조르지뇨 바이날둠, 마르텐 데 룬, 케네스 테일러가 호흡을 맞췄으며, 사비 시먼스, 멤피스 데파이, 스티븐 베르하이스가 3톱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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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시작부터 앞서 나갔다. 그리즈만이 전반 2분 만에 음바페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켜 네덜란드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는 6분 만에 추가 골을 터트리며 네덜란드와의 격차를 벌렸다. 전반 8분 그리즈만이 프리킥 상황에서 올린 공을 우파메카노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주장으로서 첫 경기에 출전한 음바페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음바페는 전반 21분 추아메니의 침투 패스를 받으며 곧바로 1대1 기회를 맞이했고, 실러센 골키퍼를 상대로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데파이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전반전은 프랑스가 3-0으로 훌쩍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프랑스 쪽이었다. 프랑스는 후반 42분 음바페가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3명을 제쳐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본선으로 가는 첫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 대표팀 주장 임명 후 첫 경기를 소화한 음바페는 멀티골로 팀 승리까지 견인하며, 프랑스 대표팀의 새 시대를 알렸다.

프랑스는 오는 28일 오전 3시 45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예선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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