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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리그 0골' 히샬리송 선발-'득점왕' 손흥민 벤치?...비현실 토트넘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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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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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히샬리송이 손흥민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Spurs Corner'는 24일(한국시간)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서 나오는 이적설을 바탕으로 2023-24시즌 토트넘의 예상 명단을 전망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골키퍼부터 달라졌다. 지난 시즌부터 말도 안되는 실수가 종종 나오는 위고 요리스 대신 브렌트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는 다비드 라야가 선정됐다. 라야는 브렌트포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상태로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수비진은 페드로 포로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만 그대로였다. 이반 페리시치 자리에는 우디네세에서 성장 중인 데스트니 우도지가, 로메로의 파트너로는 에반 은디카가 자리했다, 은디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이다. 최근 들어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중원도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제외한 나머지 2개의 포지션에 모두 새로운 선수가 배치됐다. EPL 역대 최고 프리킥 키커 중 한 명인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와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 제임스 메디슨이 가세했다. 워드 프라우즈와 메디슨은 충분히 토트넘이 노려볼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토트넘의 재정적인 한계를 고려할 때 동시 영입은 비현실적이다.

공격진은 기존 자원으로 꾸려졌지만 변화가 있었다.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동일했는데 손흥민의 자리에 히샬리송이 자리했다.

현실적으로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밀어낼 수 있는 선수는 없다. 당장 이번 시즌만 놓고 봐도 손흥민에게 부진하다는 꼬리표가 계속해서 따라다니고 있지만 히샬리송은 이보다 더 심각하다. EPL에서 단 1골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잔부상도 많아 토트넘 팬들의 속을 썩이고 있는 중이다.

그에 비해 손흥민은 비판을 받아도 이번 시즌 공식전 10골이다. 히샬리송과는 비교가 안되는 기록이다. 냉정하게 히샬리송은 쿨루셉스키와 경쟁하는 것이 올바른 구도다.

토트넘의 향후 이적설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계자가 부임한 뒤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콘테 감독은 시기만 달라질 뿐 구단과의 이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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