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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한 "조중친선, 불멸할 것"…김정은·시진핑 정상회담 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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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략적 높이 올라…투쟁 속 생사고락 같이했다"

뉴스1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12일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화보 '대외관계 발전의 새 시대를 펼치시어'. 김 위원장이 2018년 3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양원재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하며 악수하는 모습이 실려있다.(외국문출판사 화보 캡처) 2021.5.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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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5주년을 맞아 양국의 친선을 한껏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조중 친선은 사회주의 위업의 한길에서 불멸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라선 조중 친선 관계가 두 당, 두 나라 영도자들의 깊은 관심과 인도하에 부단히 심화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지난 2018년 김 총비서가 중국을 첫 방문한 일은 '제국주의의 침략을 반대하고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기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양국의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승화시킨 전환적인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중 친선은 "두 나라 선대수령들께서 심혼을 바쳐 마련하시고 혁명 선열들이 그 력사를 피로써 새긴 특수한 관계"라며 "세상에는 조중 관계처럼 뜻과 정으로 결합되고 공동의 위업을 위한 간고한 투쟁 속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해 온 친선관계는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첫 중국 방문 이후 조중 친선 관계에서는 승화발전의 국면이 펼쳐졌다"면서 "두 당, 두 나라 인민은 불패의 전투적 단결력으로 엄혹한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며 사회주의 위업을 활기차게 전진시켜 왔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은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비방 중상에도 부구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높은 단계에서 추진해 왔다면서 지난 5년은 두 당과 나라가 "자주와 정의를 위한 투쟁의 길에서 굳게 손잡고나간다면 극복 못할 난관이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증해 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달 초 시 주석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다시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일도 재차 언급했다.

신문은 "조중 두 당, 두 나라는 앞으로도 친선과 단결의 힘으로 적대 세력들의 고립압살 책동을 짓부시고 사회주의위업을 계속 힘있게 추동해나갈 것"이라며 "불패의 조중 친선은 사회주의 위업의 한길에서 영구불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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